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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단편] 달콤 살벌한 그녀 피의 여왕의 본색을 드러내다.

-F4 아지트- 준표와 잔디, 이정과 가을, 지후와 유림이 소파에 앉아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모두 틈틈히 입구를 흘끔흘끔 바라봤다. 오늘 바로 우빈이 교제중인 연아를 소개하기로 한 날이기 때문이었다. 스치는 만남일거라 생각했는데 벌써 두 달이 넘게 만나고 있다는 말에 놀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