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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홍차왕자_야마다 난페이

홍차왕자의 속편이라면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만화를 카카오 페이지에서 발견하고 봤다.물론 기다리면 무료라서 본 것이긴 하다만^^ 이 만화를 속편이라고 단정짓기 힘든 것은 홍차왕자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홍차왕자들이 나왔고 이들을 소환한 사람들은 원작의 인물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사실 홍차중에 사쿠라티가 있는 줄도 몰랐고 조지라는 홍차브랜드가 있는 줄도 몰랐으니 말이다. 암튼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은근슬쩍 원작 인물들과 예전의 홍차왕자가 나오게 된다.주인공은 요시노라는 소녀와 사쿠라 홍차왕자인데 이 둘은 원작의 남녀 주인공인 아삼과 타이코(한국어판 승아)와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아삼은 사람이 되기를 선택해서 타이코를 비롯해 원래의 친구들과 다시 한 번 친해지고 결국 타이코와 결혼해서..

이러쿵 저러쿵_필요의 방

해리 포터의 다양한 영문 팬픽을 읽었을 때 해리는 필요의 방을 주로 공부나 훈련으로 사용했고 간혹 데이트 공간으로 만들기도 했다. (심지어 뜨거운 밤을 보내기도 하고 ^^;;) 그래서 나 역시 필요의 방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다른 해리 포터 팬의 책을 읽었을 때 저자는 실생활에서 필요의 방을 상당히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알려줬다.그 책을 읽은 후부터 나도 필요의 방에 대해 때때로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필요의 방은 우선 입구가 내 방에 있어야 한다. 이왕이면 입구가 하나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 다른 곳(예를 들어서 직장이나 이사한 새 집)으로 새로 낼 수 있어야 유용하겠다. 내가 쓰는 필요의 방에는 아래와 같은 구역이 있어야 한다.1. 차를 즐길 수 있는 다실과 차 보..

홍차왕자_야마다 난페이

20세기가 끝나고 21세기가 시작할 무렵 한국에서 홍차왕자라는 순정만화가 큰 인기를 끓었다.그런데 일본사람들은 어린 친구들은 물론이고 나이가 꽤 있어보이는 사람들도 홍차왕자란 만화를 모른다.야마다 난페이도 그렇게 인기가 있는 것 같지 않다. 하지만 홍차왕자는 정말 매력적인 존재다.보름날, 스트레이트 티에 보름달이 비추었을 때 은스푼으로 살살 홍차를 저으면 홍차왕자가 소환된다.처음 소환될 때에는 인형처럼 작지만 얼마든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데 모두 미남미녀다.그리고 초능력을 쓸 수 있다! 해리포터와 달리 지팡이도, 주문도 없이! 이들은 소환자를 주인님이라 부르며 주인님의 소원 세 가지를 들어줘야 원래 왔던 나라로 돌아갈 수 있다.그런데 그 소원은 제한이 있는데 '누구의 인생도 좌우..

아비투스의 힘_도리스 메르틴

쓸모 그 이상을 보는 통찰력"숫자 너머의 이익을 생각하라." 필요성의 아비투스가 나도 모르게 작동할 때 필요한 생각 연습 "이건 나한테 맞지 않아."  → "한번 해보자."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 "재미있겠는데?" "해야 하니깐 하는 일이야." → "내가 이 일을 하게 되다니 굉장하다!" "꿈이란 생각으로 부리는 사치다." 쥘 르나르필요성의 아비투스의 반대말로 "럭셔리 취향'이라는 개념 제시. "필요성의 취향이 당장 활용이 가능한 것만 가치를 두는 성향을 뜻한다면 럭셔리 취향은 생존에 필요한 것 이상을 소망하는 성향이다."일이 잘 안 풀릴 수도 있지만 꿈이 있는 곳에 길도 있기 마련이다. 큰 꿈은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부려야 할 사치다. * 당장 해야 할 일  상류층의 문화를 엿보기 위해 ..

N.EX.T_The Power

https://youtu.be/J5GuFoOcwBg?si=VdJGs7XiAxRQkQf9  그 어떤 모습의 세상이건 내손의 쥐어야만 가치있고남의손 안에 넘어가느니 차라리 모두 부숴버리겠다굶주림과 목마름을 채울 것은 힘과 그앞에 엎드린 자들피와 화약 냄새만이 내겐 유일한 자극이며 안식일뿐이다어차피 인간들의 모든 역사는 승리한 자를 위해 꾸며지는 것누군가 지배하며 나머진 따른다헤매는 쥐떼보단 정원에 메인 개가 나은 것The Power어떤 대가도 내게는 상관 없으니 세상 전부를 손에 넣을계약 원한다그대 일어나 욕망의 부름 받으라세상 꼭대기 그곳만이 너 있어야 할 곳이제 누구도 너를 막을수 없으나 그런 너또한 영원히나의 영혼 어둠속에 던져져 이젠 다시 돌이킬수 없구나그렇지만 이미 던져진 주사위  돌이킬 생각없다저..

신해철/음악 2024.12.10

자신을 위한 기도

자신을 위한 기도 / 성 토마스 모어​​​주님, 저에게 건강을 주시되필요한 때 의미있게 사용하도록잘 보전하게 하소서.​저의 영혼을 거룩하게 하시고선하고 맑은 것을 알아보게 하소서.​악에 굴복하지 않고 두려워 않게 하시며사물을 자연 질서대로 지키게 하소서.​지루함과 원망과 탄식을 모르는 영을 주소서.​저 자신에 집착하지 않게 하시며너무 걱정하지 않게 하소서.​행복하게 살며 그 행복을 이웃과 나누도록저에게 유머를 이해하는 친절과풍자를 포용하는 은혜를 주소서. [출처] 자신을 위한 기도|작성자 닻별 Helen

중얼중얼 2024.12.03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 소나타에 대한 이야기

8회에서 한현호는 집에서 혼자 연주를 했는데 그 곡은 Schubert: Arpeggione Sonata In A Minor D.821 - Ⅰ. Allegro Moderato이다.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단조 1악장)내 생각에는 아르페지오네라는 악기 그리고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가 한현호와 묘하게 연결점이 있는 것 같았다. 아르페지오네는 19세기 초에 빈에서 발명된 악기인데 크기는 첼로와 비슷하지만 몸통은 기타와 비슷한 6현악기다.기타를 첼로처럼 활로 그어 연주하기 위해 발명된 악기라서 '기타 첼로'라는 이름이 붙었다.이 악기의 또 다른 이름은 '사랑의 기타'야. 뭔가 의미심장하지 않은가?이 악기는 소리는 정말 아름다운데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었으니 소리가 너무 작다는 거였다.피아노와 함..

지금 필요한 해리 포터 속 마법

해리 포터 팬으로서 내가 마녀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그런데 내게 가장 필요한 마법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 내게 제일 필요한 마법은 바로 물건을 깃털처럼 가벼워지게 만드는 마법이다. 저녁 수업을 하게 되면서 가뜩이나 무거운 백팩에 무거운 도시락 가방까지 추가되어 아침 출근길이 매우 힘들어지거든....좀 가볍게 이동하고 싶다 ㅠㅠ https://youtu.be/wtHra9tFISY?si=daHCw-ZznrOsdTSo

중얼중얼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