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 신문에 연재했을 때부터 원작 소설의 팬이었기 때문에 영화화를 손꼽아 기다렸다.냉정과 열정사이 영화도 나름 맘에 들기도 했고^^그러다 드디어 내 소원이 더 좋게 실현되었다. 2시간짜리 영화보다 6부작짜리 드라마가 백만배 낫다고 만세를 불렀다.다만 문제는 하필이면 쿠팡 플레이에서 상영을 한다는 거......윤리적 소비를 위해 쿠팡을 쓰지 않았던 내가 드라마를 위해 가입하는 것은 매우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다.무려 내 사랑 수원삼성 중계방송도 안보는데!!!그러던 중에 내 성격과 함께 이 드라마를 매우 보고 싶어하는 걸 알던 언니가 어둠의 경로를 알려줬다^^ 그리하여 6부작을 매일 한 회씩 일주일간 보고 정리한 내 느낌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배우를 정말 잘 골랐다.소설 속의 홍과 준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