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약속

약속, 영원으로 만들다. (등장인물 소개)

지혜의 여신 2009. 7. 2. 16:56

추가을 (22세)

신화대 심리학과 3학년

발랄하고 낙천적인 성격이나 일곱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조금은 덜렁대는 어머니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 일찍 철이 든 아가씨.

이모라고 부르며 따르는 이정의 어머니 나현과 일현, 이정의 상처를 어릴 때부터 봐온 탓에 심리 치료사가 되길 희망한다.

고3때 어머니가 지방대학병원으로 자리를 옮기자 나현이 어머니를 설득한 바람에 이정의 집에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

아버지의 부재탓에 의지할 수 있는 나이 많은 남자를 좋아하며, 첫사랑은 어린날 친남매처럼 함께 자란 일현이다.

이정이 자신의 주위를 맴돌고 있지만 정작 가을은 이정을 바람둥이 동생으로만 여긴다.

 

 

소이정 (20세)

신화대 경영학과 1학년

명도예가 집안이자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히는 박물관 '우송'의 후계자.

16세에 정식으로 도예전을 열어 데뷔한 천재 도예가로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장남인 일현이 갑자기 집을 뛰쳐나간 데다 아버지 현섭도 가정을 챙기지 않고 밖으로 겉돌기만 해 마음의 상처가 깊다.

화려한 배경 탓에 여자들이 끊이지 않으며 본인도 마다치 않고 적당히 즐기는 카사노바지만 마무리는 항상 깔끔하다.

어릴 때부터 친남매처럼 함께 자란 가을을 마음에 품고 있지만 가을로부터 무시와 구박만 받는다.

 

 

우나현 (51세)

이정의 어머니이자 대한민국 제일의 현금 조달력을 자랑하는 '대현' 그룹의 고명딸.

고등학교 시절 가을의 어머니인 현애와 단짝이 되어 깊은 우정을 쌓고 있다.

현섭과 정략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지만 늘 딸을 원했던 터라 현애의 딸 가을을 친딸처럼 사랑한다.

친구 현애, 두 아들, 가을을 통해 현섭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달래며 살아왔다.

가을이 어릴 때부터 일현의 짝으로 점찍었고 현애와 사돈맺기로 약속했으나 일현이 모든 것을 버리고 집을 나간 탓에 한 때 절망했다.

현애가 지방대학병원으로 자리를 옮기자 재빨리 가을을 자신의 집에 데려왔다.

같이 살다보면 언젠가 가을이 이정과 사랑에 빠질 것이라고 희망하면서 두 사람 사이를 수시로 점검 중.

 

 

김현애 (51세)

소아과 의사이자 가을의 어머니.

평범한 집안 출신이나 고교시절 자신과 함께 전교 1, 2등을 다퉜던 재벌딸 나현을 조금도 어려워하지 않고 또래 친구로 대해 단짝이 되었다.

의대 시절 가을의 아버지 현우와 만나 결혼해 의사 부부가 되었으나 그만 교통사고로 현우를 잃고 혼자 가을을 키웠다.

공부는 잘했지만 약간 건망증이 있는 탓에 집에서는 가을에게 잔소리를 잔뜩 들으며 살았다.

가을이 고3때 지방대학병원에서 과장으로 스카웃 제의를 해 고민끝에 수락하고 가을을 나현집에 맡긴다.

나현의 사돈제안에 농담으로 알고 승낙했으나 진심임을 깨닫고 나름 고민이다.

원래 일현을 맘에 들어했으나 이정이 워낙 자신에게 살갑게 대해 사위감으로 마음이 기울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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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구상중인 단편입니다.. 3~5회정도 분량이 될 거 같아요...

은근 비슷한 소재가 많아서 쓸까 말까 망설였지만 일단 머리 속에서 내용이 사라지지 않아서 쓰기로 했습니다.

반응이 괜찮으면 소개에도 올릴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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