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평정 3

랑야방2 풍기장림 인물 분석

나는 원래 랑야방 팬은 아니었고 평정이를 연기한 류호연 팬이라서 풍기장림 내용만 나무위키로 아는 수준이었음. 아빠가 소설책을 매우 재밌게 읽으셔서 내용이 좋으려니 생각할 정도로 드라마에는 손톱만큼도 관심이 없었음. 우연히 티비에서 랑야방1 방영하는 거 조금 보고 재미있어서 남의 블로그 리뷰는 싹다 읽었으나 50회가 넘는 걸 보고 질려서 드라마를 볼 생각은 털끝만큼도 안했더랬다. 원래 난 드라마와 책이 있으면 책을 읽는 스타일임. 카카오 페이지에서 한동안 랑야방 웹툰을 연재해서 잘 보고 있었는데 중간에 끊겨서 아쉬워하는 중인데 중국에서 뭔 일이 일어난 건지 전혀 몰라서 아쉽다. (근데 그 웹툰은 모든 출연자를 미남 미녀로 그려서 작가가 못생긴 사람 못그린다고 수근그렸던 기억이 나네^^;;) 그런데 두 달전..

랑야방2 풍기장림_소평정

실질적인 주인공인 장림왕부 둘째 아들 소평정은 처음에는 누가 뭐래도 비글 댕댕이로 나온다. 똘똘하고 무술 잘하지만 여자는 하나도 모르는 순진남이라 호감도 100% 중반이 지나 형님이 음모로 인해 자신과 아버지,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사하자 평정은 그의 빈자리를 잇기 위해 장군이 된다. 10년간 국경이 평화로워질 수 있는 대승을 거두나 음모로 인해 장군직을 박탈당하고, 아버지는 병이 깊어 돌아가시며, 장림왕부는 문을 닫고, 장림군은 해체된다. 그러나 이는 궁극적으로는 평정이 진짜로 원했던 자유로운 강호인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본다. (전화위복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상처가 깊었다. ㅠㅠ) 결국 정혼녀였던 임해와는 진심으로 사랑을 나누게 되어 함께 두 사람의 꿈을 이루기 위해 속세를 떠나버린다. 임해는..

랑야방2 풍기장림

드라마를 먼저 봤기 때문에 드라마 카테고리에 넣어야 하나 고민했으나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본 건 책이므로 결국 책 카테고리에 넣기로 했다. 랑야방이라는 희대의 정치 드라마(소설)이 나온 후 그 세계관에서 5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실 드라마에서는 아버지인 소정생과 큰 아들 소평장을 완벽한 인물로 그려주지만, 내 마음에 쏙 들었던 건 바로 둘째 아들인 소평정이었다. 형이 워낙 완벽해서 가문(장림왕부)를 이을 의무를 200% 수행하기 때문에 소평정은 랑야각에서 자라 자유로운 강호인을 꿈꾸는데 내 7번 성격과 꼭 닮았는데다 머리도 좋고 무술도 잘한다. 배우도 카톡 이모티콘 라이언을 닮아 좋아하는 류호연이라 더더욱 좋기도 하고^^ 일찌감치 결혼해서 7년이 넘도록 부인과 금슬이 좋다 못해 흘러 넘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