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봄이 되면 남쪽으로 가서 매화를 잔뜩 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지만 결국 한 번도 남쪽의 매화를 보지 못했다.
딱 한 번 곡성에 갔지만 아쉽게도 매화를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섬진강의 푸른색에만 감탄하고 돌아왔었다.
올해는 현실적으로 서울에 있는 매화 군락지 혹은 매화가 많은 곳을 찾아보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청계천에 하동 매화거리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오늘 드디어 갔다.
결과적으로 빨간 홍매화는 거의 만개해서 실컷 잘 봤다.
홍매화는 그동안 한그루 정도만 봤는데 이렇게 많이 있는 것도 처음 봤다^^
그리고 듣던 대로 매화거리에는 대나무도 같이 있었다.
대나무 옆에는 꼭 홍매화가 있어서 보색 대비가 되어서 참 예뻤다.^^
홍매화와 백매화가 나란히 심은 곳은 여기 뿐이었다.
진한 분홍꽃과 하얀 꽃이 함께 있는 것도 꽤 신기했다.
백매화는 별로 많이 피지 않았다. 아마 다음 주말에 만개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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