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당에서 이웃집 주민이 보일까 걱정했는데 마당을 함석? 지붕으로 덮어버려서 그런 일을 예방했다.
그러나 그 대신 하늘이 보이지 않아서 한옥의 매력이 좀 떨어지게 되었다.
동생은 계속 보기 답답하다고 투덜거렸다.
2. 내부를 편하게 싹 수리했기 때문에 편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개수대며 부엌 싱크대가 다 높았다 --;
3. 차를 마실 수 있게 주전자며 숙우, 찻잔이 다 있고 주방에 정수기가 있어서 차를 마시기 위해 생수를 살 필요가 없었다.
다만 내가 거름망을 안 가져와서 찻잎이 자꾸 잔으로 들어가는게 좀 귀찮았다.
4. TV가 없어도 스크린이 있으니 나름대로 영상과 음악을 즐기기는 좋았다.
5. 자쿠지가 야외에 있는게 아니라 별도의 욕실 건물에 있고 목욕 소금까지 구비해서 좋았다.
그런데 그 소금때문에 좀 쿰쿰한 냄새가 나는 건 별로였다.
6. 주 사용공간의 에어컨에서 곰팡이 냄새가 났다. (사실 내가 느낀 건 아니지만 계속 재채기했으니 맞겠지).
7. 마당이 깔끔하고 흙먼지 날리지는 않았지만 조금만 더 꽃이 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8. 북촌 주변은 아주 좋아서 식사와 산책, 분위기 잡기 모두 좋았다.
9. 한 번쯤은 한옥 스테이를 하는 것도 좋았다. 다만 봄이나 가을에 하늘이 보이는 곳에서 다시 한옥 스테이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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