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나왔다는 말을 들은 건 작년이지만 인기가 너무 많아서 항상 도서관에서는 대출상태여서 못읽었는데 이제야 읽었다.
나에게 네팔은 '비정상회담'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나온 모습과 덴마크 본사 직원이 부활절 휴가마다 트레킹을 가는 히말라야만 있었다.
그냥 더 없이 평화로운 나라라고만 생각했는데 네팔은 생각보다 복잡했다.
100개가 넘는 민족들이 서로 존중하면서 사느라 이들이 단합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느낌도 좀 들고,
내륙국가라서 한국과 교역을 거의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도한테 휘둘려서 좀 고달프게 산다는 점에서 좀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나를 제일 놀래키는 건 바로 네팔만의 고유한 달력이었다.
'비끄럼 섬벗'이라는 이 네팔 고유 달력때문에 전세계와 교역하는데 다소 힘이 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본인의 생일조차 모를 정도로 복잡하다니 참 세상은 넓구나 싶었다.
네팔 음식은 한국 음식과 비슷하고 기후는 한국보다 훨씬 포근하다니 나중에 네팔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뭣보다 매달 축제가 열린다는 점도 마음에 들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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