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째 일정

아침에는 비가 퍼부었다.

근처 빵집에서 바게트 샌드위치(치즈+햄)를, 맥도널드에서 커피를 사서 호텔방으로 돌아와 아침식사를 했다.

비가 퍼붓는 가운데 호텔에서 걸어서 생 마르땡 운하에 도착해서 운하 따라 걷다가 근처에 있는 파리 5대학과 생루이 병원을 지나 주택가 구경을 하고 다시 운하를 보고는 파리 동역을 거쳐 호텔로 돌아왔다.

이때만 해도 비가 억수로 와서 신발과 양말이 홀라당 젖어버렸다.

그 다음 코스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봉 막쉐 백화점으로 갔는데 그 전에 점심식사를 할 식당을 찾아 헤메다 꽤 좋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봉 막쉐 백화점 식품관에서 신나게 와인이며 차, 과일 등을 샀다.

젊은이들이 몰린다는 라탱 지구에 도착해서 그 유명한 소르본 대학으로 갔는데 도통 입구가 안보이더라.

우리나라 대학같이 교문도 없고..

결국 캠퍼스 안으로 들어가는 건 포기하고 셰익스피어 & 컴퍼니에서 별렀던 꼬마 니꼴라와 해리포터 1권 영문판을 구입했다.

그리고 라탱 지구 골목 구경을 한 후에 버스타고 호텔로 귀환했다.

숙소 앞 베트남 쌀국수집에 가서 저녁을 먹으니 비가 그치고 햇살이 환하길래 숙소 뒷편 생 드니 구역?을 나들이하고는 내일 아침 식사까지 사서 호텔로 돌아왔다.

봉 막쉐 구매목록: 코코아, 포숑 애플티, 쿠키, 납작복숭아, 연어알, 마론크림, 

(동생은 과자, 차, 거위간, 트뤼플 오일, 허브믹스, 바질페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