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음악

늦가을에 어울리는 왈츠

지혜의 여신 2011. 11. 16. 21:35
가을의 끝자락에서
2011.11.15 511
 

연주곡 : J. 브람스 <왈츠 Op.39> 제15번
연   주 : 레오폴도 리프슈타인(피아노)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던 날씨가
어느덧 쌀쌀한 그리고 쓸쓸한 늦가을로
바뀌었습니다.

변해가는 계절과 흐르는 시간을
잡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우리가 자연의 섭리에
맞춰가는 수 밖에요.

그러나 흐르는 시간은
늘 아깝고 또 안타깝기도 하지요.

서서히 떠나갈 채비를 하는
가을을 바라보며
아껴둔 브람스의 음악을
다시 한번 꺼내 들어봅니다.

브람스의 왈츠 중 제15번입니다.
짧은 길이의 음악이지만
낙엽을 밟아가며 지난 계절의 추억을 되새기듯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곡입니다.

이 음악을 들으니
이제야 가을을 떠나보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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