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영화를 손꼽으라면 1번은 단연 '러브 액츄얼리'다.
런던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배경으로 여러 쌍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정교하게 풀어냈던 영화다.
내가 사랑하는 영국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데 거기에 더해 달달하기까지 하다^^
설탕을 푸대째 들이부은 크리스마스 특집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에서 젤 재밌는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빌리 맥이다.
마약때문에 퇴물이 되었다가 Christmas is all around라는 노래를 발표하고 거짓말처럼 크리스마스 이브에 1위를 차지한다.
못말리는 난봉꾼 아저씨는 엘튼 존의 화려한 파티대신 평생 자기를 챙겨준 뚱보 매니저를 찾아가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낸다.
지금 생각해보니 라디오스타의 박중훈-안성기 커플과도 좀 비슷하다.
동서양이 다 똑같은 모양인듯 ㅋㅋ
뮤직 비디오도 딱 자기처럼 만드는데 보면서 늘 빵빵 웃음이 터진다 ㅋㅋ
이 노래의 원곡은 wet wet wet의 love is all around다.
워킹 타이틀사의 유명작인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에 삽입된 노래였는데 굳이 이 노래를 리메이크한건 제작사의 숨은 꼼수인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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