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가 끝나고 21세기가 시작할 무렵 한국에서 홍차왕자라는 순정만화가 큰 인기를 끓었다.그런데 일본사람들은 어린 친구들은 물론이고 나이가 꽤 있어보이는 사람들도 홍차왕자란 만화를 모른다.야마다 난페이도 그렇게 인기가 있는 것 같지 않다. 하지만 홍차왕자는 정말 매력적인 존재다.보름날, 스트레이트 티에 보름달이 비추었을 때 은스푼으로 살살 홍차를 저으면 홍차왕자가 소환된다.처음 소환될 때에는 인형처럼 작지만 얼마든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데 모두 미남미녀다.그리고 초능력을 쓸 수 있다! 해리포터와 달리 지팡이도, 주문도 없이! 이들은 소환자를 주인님이라 부르며 주인님의 소원 세 가지를 들어줘야 원래 왔던 나라로 돌아갈 수 있다.그런데 그 소원은 제한이 있는데 '누구의 인생도 좌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