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여행(한국명 겨울나그네)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용재씨 비올라 연주를 많이 들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oqQuaBe1kU
하지만 아빠가 좋아하셨던 원래 가곡 형태도 참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ltZn2WVLGdo
Schubert - Der Lindenbaum(보리수)
Am Brunnen vor dem Tore
da steht ein Lindenbaum
ich traumt' in seinem Schatten
so manchen sußen Traum
Ich schnitt in seine Rinde
so manches liebe Wort
es zog in Freud' und Leide
zu ihm mich immer fort
Ich mußt’auch heute wandern
vorbei in tiefer Nacht
da hab' ich noch im Dunkel
die Augen zugemacht
Und seine Zweige rauschten
als riefen sie mir zu
Komm her zu mir, Geselle
hier findst du deine Ruh
Die kalten Winde bliesen
mir grad' ins Angesicht;
der Hut flog mir vom Kopfe
ich wendete mich nicht
Nun bin ich manche Stunde
entfernt von jenem Ort
und immer hor' ich rauschen
du fandest Ruhe dort
du fandest Ruhe dort!
성문 앞 우물가에
보리수 한 그루 서 있네
그 보리수 그늘 아래서
나는 그리도 많은 단꿈을 꾸었지
나는 그 보리수 가지에다
그토록 여러 번 사랑의 말을 새겼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나는 언제나 그 보리수에게 갔었지
나는 오늘도 깊은 밤을 지나
떠돌아 다녀야만 했네
그때 어두움 속에서도
나는 눈을 감았지
그리고 보리수 가지들이 쏴쏴 소리를 내며
나를 부르는 것 같았네
친구여, 나에게로 이리 오게나
여기에서 자네는 안식을 얻을 걸세
차가운 바람이
내 얼굴로 바로 불어 닥쳤네
모자가 벗겨져 날아가 버렸지만
나는 몸을 돌리지 않았네
지금 나는 그곳으로부터
여러 시간이 걸리는 곳에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는 보리수의 쏴쏴 소리를 듣고 있네
자네는 거기에서 안식을 찾을텐데
자네는 거기에서 안식을 찾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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