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1학기를 무사히 마친 기념이자 대한항공 4만 마일리지 사용을 위해 두 달 전부터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했다.
12년만에 가는 거라 그런지 싱가포르 친구들이 열렬히 환영해주었다.
다들 뭘 먹을 지, 어딜 갈지에 막대한 관심을 가져주었는데 덕분에 여유로우면서도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다양한 새 볼거리를 즐겼다.
도착 1일차 저녁.
이본느, 메이가 공항에 마중와줘서 함께 올해 생긴 2터미널 JEWEL에서 레이저 쇼 구경.
-> 택시타고(약 26달러) 차이나 타운에 있는 BLISS Hotel에서 1박.
-> 잠시 편의점 간 걸 제외하면 그냥 호텔에서 휴식.
2일차
아침: 차이나타운 구경. 스리 마리암만사원 지나 불아사 관광
-> 관광안내소 뒤 호커 센터에서 완탕면으로 아침식사(동생은 피시볼 수프)
-> 차이나타운 푸드 스트리트 구경하다가 가게에서 선물을, 편의점에서 이지링크카드(10.5달러) 구입
-> 위엔양(Yuanyang) 마시면서 잠시 휴식
-> 비첸향에서 육포(29달러), 길거리에서 2달러자리 시장가방 구입
-> 호텔로 돌아와 체크아웃(가든스 바이 더 베이 + 스카이워크 입장료 30달러에 구입)
점심: 택시타고 Regent Hotel로 이동해 짐맡기고 오차드 로드로 36번 버스 승차
-> 2정거장 후에 내렸으나 약속장소와 멀어서 걸어가던 중 M&S에서 허리띠 구입(25달러)
-> 다소 헤맸으나 결국 East Ocean에서 이본느, 조이스, 메이와 함께 딤섬 식사
-> TWG에서 크림 카라멜티 구입(25달러)
-> 다함께 호텔로 가서 체크인
오후 & 저녁: 조이스가 마리나 베이 MRT까지 동행(소나기 마구 쏟아짐)
-> MSB에서 웬디, 셜리, 티나, 연주씨와 함께 비를 피해 지하 푸드코트에서 차와 아이스카창 마시며 수다
->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관람. Flower Dorm(장미 축제, 선인장 코스) -> Forest Cloud -> Super Tree에서 토이 스토리 4 관련 레이저쇼 관람 -> 기념품 가게에서 쇼핑(25.2달러)
-> 모두 택시타고 티나 집 근처에서 칠리 크랩, 블랙 페퍼 크랩 등 다양한 전통 싱가포르식 해산물 식사 (비비안과 재니스 합류)
-> 동생이 배아파서 시티홀에서 하차해 화장실 들른 후 택시 타고 호텔 귀환
3일차 아침: 식물원 산책
-> 호텔 근처 자판기에서 오렌지 주스 사서 마시고, 탕글린 푸드 코트에서 토스트 세트로 아침
-> 슈퍼에서 생수 구입해 호텔 귀환
-> 씻고 나서 휴식
점심: 해리포터 카페로 택시 타고 세랑군 로드 아래로 이동 -> 거의 20여 분 대기 후 조이스와 함께 입장
-> 조이스는 늦은 점심, 우리는 차와 케이크 먹으며 수다 & 해리포터 분장 후 사진 찍기
저녁: 지하철역 근처 분키엔통에서 치킨 라이스와 함께 다양한 저녁 식사
-> 풀러튼 호텔 앞에서 Spectra 1차쇼 감상
-> 헬릭스 브리지를 건너 마리나 샌즈 베이 앞에서 Spectra 2차쇼 감상
-> MSB 지하 카페에서 차마시며 수다
-> 호텔 귀환
4일차 아침: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
-> 차와 육포로 아침식사
점심: 오차드 로드로 가서 잠시 동생은 부탁받은 러시 제품 구입.
-> Paya Lebar역에 일찍 도착해 Paya Lebar Square에서 10달러짜리 티셔츠 구입 (예상대로 후졌는데 엄마가 집에서 빨리하니 물이 빠졌음 --;)
-> 엘레나, 디온이 도착한 후 근처 푸드코트에서 말레이식 점심식사(양고기 카레, 오징어, 치킨, 새우 요리 등)
-> Square에 있는 야쿤 카야 토스트에서 위엔양 마시며 수다떨고 선물 전달.
오후: 하버프런트 MTR에서 조이스와 만나 비보시티에서 음료수 마시며 숨 돌린 후 센토사 익스프레스 타고 이동
-> 유니버설 스튜디오 앞에서 기념 사진
-> 대형 머라이언 앞에서 사진 찍고 올라가서 루지 & 스카이라이드 2회(16.5달러) 즐기기
-> 비보 시티로 돌아와 오차드 로드로 이동(이지링크 충전하려다 안되어서 결국 조이스 교통카드 빌림)
저녁: ION Orchard 지하 Food Opera에서 조이스 삼촌, 셜리, 웬디 합류해 바쿠테, 호키엔미, 락사 등 식사
-> 조이스, 웬디, 셜리와 함께 커피빈에서 차마시며(12.3달러) 수다
-> 호텔 귀환
5일차 아침: 오차드 로드로 이동
-> 파라곤 백화점 지하 도경완과 장윤정이 먹은 병어 국수를 먹으려 했으나 문을 열지 않아서 근처 백화점 지하에서 Sliced fish noodle soup로 아침 식사.
-> 근처 백화점 아이쇼핑.
-> 커피빈에서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마시며 휴식
-> 탕글린 쇼핑몰 지하 슈퍼마켓에서 과일, 차, 젤리, 초콜렛 대량 구입
-> 건물밖에서 두리안 먹고 호텔 귀환
-> 망고스틴 까먹은 후 씻고 짐 정리 후 체크아웃 (1시간 늦게 함)
오후: 호텔에 짐맡기고 오차드 로드로 가서 Lucky Plaza에서 구두와 깔창 쇼핑 (92달러)
-> 동생이 와인 따개와 과자를 구입해 100달러가 넘어 세금 환급 영수증 받음
-> 10달러 내고 이지링크 충전해서 518번 버스를 타고 리츠 칼튼 호텔로 가려고 했으나 그만 내리는 역을 지나쳐 마리나 샌즈 베이 호텔에서 택시타고 리츠 칼튼 호텔 도착
-> 조이스, 메이와 함께 Colony에서 샴페인 + 애프터눈티 + 스콘 등 간식 즐김(부가세, 봉사료 포함 총 57달러)
-> 택시 타고 리젠트 호텔로 돌아와 가방 찾고 공항 이동
-> 공항에서 다시 짐싸서 체크인하고 티나가 합류한 후 카페에서 마지막으로 차마시며 수다
-> 동생이 비행기표 인식이 되지 않아 다시 발급받아 오느라 다소 시간 지연
-> 면세점 술 쇼핑 후 비행기 타고 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