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음악

015B_우리 이렇게 스쳐보내면

지혜의 여신 2009. 11. 13. 19:47

아무런 준비도 없이
헤어진 그대를 이렇게 마주칠 줄 몰랐어
지나간 나날들 속에 서로의 길 걸어왔지
모든게 변해버린 우리
서로의 상처 기억해도 지난날 아쉬워

우리 이렇게 서로 스쳐보내면
다신 볼 수 없을지 몰라도 후회는 말아요
가슴이 떨려와도 그저 조금 아플뿐이지

그대도 나처럼 많은 눈물 흘렸나요
서로의 빈 자리에 적응하며
사라진 추억들 속에 서로 멀어졌지
이제는 늦어버린 우리
무표정하게 바라보아도 어쩔수 없잖아

우리 이렇게 서로 스쳐보내면
다신 볼수 없을지 몰라도 후회는 말아요
가슴이 떨려와도 그저 조금 아플뿐이지

우리 이렇게 스쳐 보내면
다신 볼 수 없을지 모르지만
모든게 변해버린 우리
서로의 상처 기억해도 지난날 아쉬워

우리 이렇게 서로 스쳐보내면
다신 볼 수 없을지 몰라도 후회는 말아요
가슴이 떨려와도 그저 조금 아플뿐이지
후회는 말아요.

 

노래: 윤종신, 박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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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를 처음 들을 때엔 그냥 슬프구나... 이렇게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 노래 가사를 보면서 듣노라면 이 두 사람은 너무 사랑해서 그만 상처를 주고 헤어져서 계속 아파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주는 호소력이 지금 더욱 더 마음을 아프게 한다..